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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2024 Toronto39

D+26 | NIAGARA FALLS 안녕. 오늘은 토론토 한달살이의 하이라이트, 나이아가라 폭포에 방문하는 날이다. 원래 이런 '관광지'스러운 곳에 계획 세워가면서까지 가는 거 안 좋아하는 편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좋은 경험.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다. 다들 3대 폭포 3대 폭포 하는 이유가 있더라. 나는 한인 여행사인 '파란여행'을 끼고 갔다. 가는 김에 폭포 보고 근처 명소까지 한 번에 둘러보고 싶었음. 가격은 기본 $115+가이드 팁 $15+보트 $45로 총 $175. 약간 비싸다는 느낌을 받기는 하지만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파란여행-나이아가라 [1일]선택관광 *연중가능 선택관광 SKYLON TOWER 전망대(C$25), SKYLON TOWER 전망대 + 중식특식(C$115), 헬기투어(C$185) *계절별 선택관.. 2024. 7. 22.
D+25 | Kensington market, Royal Ontario Museum etc 안녕. 날씨 좋은 주말. 누워있다가 점심 먹으러 켄싱턴 마켓 나왔다. 전에 몇 번 둘러봤을 때 별 거 없고 비싸기만 해서 흥미 없었는데 종종 스몰톡할 때마다 다들(학원 선생님, 러쉬 직원 등) "켄싱턴 마켓 진짜 너무 좋아~~!! 완전 추천~~" 이런 식으로 얘기해 주시길래 또 한 번 가봤다. 내가 놓친 게 있나? 구글맵에서 서치해서 평 좋은 곳도 확인하고 감. 구글맵에서 리뷰 엄청 많고 평도 괜찮은 자메이카 음식점을 찾아왔다. 리뷰 보니까 이걸 먹으러 뉴욕에서부터 왔다는 둥 이거 먹고 켄싱턴 마켓 한 바퀴 돈 다음 또 먹으러 오고 싶다는 둥 주접들을 떠시길래 와 진짜 맛있나보다~ 하고서 기대하며 방문. 이제 와서 쓰는 거지만 평점 낮은 순으로 리뷰를 읽어보니 구구절절 내가 느낀 것과 같은 것을 느낀 사.. 2024. 7. 21.
D+24 | 휴식 안녕. 지난 3주 간의 피로가 지나치게 누적 및 주말 내내 일정이 있는 관계로 오늘은 다시 휴식휴식~ 생각해보면 몇 주를 여행자 모드로 산 것부터 내겐 살짝 무리였다. 아주 잘 쉰 관계로 사진 별로 없음. 학원 쉬는 시간에 사먹은 Green house의 Lavender Lemonade. 엄청나게 맛이 없었다. 비타민 보충 느낌으로 꾸역꾸역 먹음. 꽤 기대한 음료인데 실망이야. 친환경 비건 이런 거 표방하면서 그린하우스 이름 달고 있는 것부터 이상했다. 아무튼 금요일 시험 치고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이번 주의 학원도 끝. 점심은 오늘도 Helena's magic kitchen. 오늘은 킷슈를 시켜보았다. 여전히 맛있는 샐러드와 코울슬로. 저 위에 있는 건 감자전 같은데 사장님이 Pancake라고 하시더라... 2024. 7. 20.
D+23 | Toronto outdoor picture show, BeaverTails etc 안녕. 오랜만에 무척 선선하고 부드러운 날씨. 최고 기온이 23도. 무척 가을 같다. 내가 매년 가을이면 느끼는 어떤 감상이나 생각 같은 것들이 있는데, 오늘 바람은 꼭 그 감상과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바람이었어. 조금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늘도 오전은 학원. 새로운 사실! 18세 미만 청소년이 학원을 다닐 때는 사무직원이 그 청소년의 출석을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법으로 정해져 있다고 한다. 우리 반의 15살 대만걸 덕분에 알게 되었다. 신기해. 여전히 파업하고 있는 LCBO. 오늘도 경적을 울리며 환호하는 운전자들을 보았다. 옆에서 전단지도 나누어주고 있길래 읽어봄. 비정규직을 casual worker라고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전에 국통직 친구와 '비정규직이 영어로 뭔지 앎? Temporary? Non.. 2024. 7. 19.
D+22 | Soma chocolatemaker, AGO, Shoppers Drug Mart etc 안녕. 사진은 학원 앞 핫도그 가게. 핫도그 별로 안 좋아하고 길거리 음식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지나갈 때마다 냄새가 심상치 않아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 번쯤은 먹을 것 같다. 오늘도 방문한 Helena's magic kitchen. 점심시간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줄이 아주 길다. 오캐드 푸드코트 핫플이라니까. 평소에는 Grilled chicken breast 먹지만 오늘은 Stuffed chicken을 먹어보았다. Stuffed가 뭘까? 안에 들어있는 저 초록색 무언가인 것 같다. 아마도 시금치? 약간 쑥 향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채소는 샐러드/당근/브로콜리로 골랐는데 브로콜리보다 코울슬로가 더 맛있다. 아무튼 이번 메뉴도 흡족. 채소랑 단백질 보충 아주 잘했다. 이 가게 진짜 마음에 든다. 다.. 2024. 7. 18.
D+21 | Robot Dream 안녕. 진짜 체력이 엉망인 건지, 더위를 먹은 건지, 영양이 부족한 건지(아님) 모르겠다. 그냥 걸어다니는 게 너무 힘듦. 최근 잡다하게 할 일이 많아서 신경을 많이 쓰긴 했다.(별 거 없다. 정말 자잘자잘하게 잡다한 일들.) 아쉬운 건 오늘 계획했던 일정의 절반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 ROM이라는 꽤 큰 빅이벤트를 생각 중이었는데 아쉽게 되었다. 이번 주는 계속 쉬어가는 식으로 보낼 것 같다. 비가 와서 더 그럴 수도? 오늘도 하루의 시작은 수업. 같이 이야기한 짝꿍이 대만에서 온 15살 친구이다. 🙀...  점심은 파이브가이즈 어게인. 저번에 감자튀김이 혼자 먹기에 많아서 이번엔 버거만 시켰다. 대신 베이컨 버거로! All the way로 시키는 편인데 다음엔 소스 줄여달라 해도 나쁘지 않.. 2024.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