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52

2024.11.12 안녕. 티스토리 오랜만이다. 챌린지 한다길래 들어와봄. 나는 여전히 이전과 같은 곳에서 공부하고 있다. 티스토리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 토론토 글이길래 덧붙이자면, 그곳에서 돌아온지도 벌써 3개월. 전생 같아. 떠날 때는 와 드디어 한국 가네 ㅋㅋ 돈 쓰고 펑펑 놀고 좋았지만 그래도 한국이다 ㅋㅋ 라는 생각을 하며 가볍게 돌아왔지만 여기 이 책상에 앉아 있을 때면 문득 문득 계속 생각난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퀸즈 파크를 뛰거나 구글맵으로 TTC 시간표를 살피던 시간들. 공립 도서관을 구석구석 살피고 오늘은 어떤 카페에 갈지 고민하는 시간들. 괜히 마음 싱숭생숭할까봐 심심풀이로라도 검색창에 절대 토론토 여행 같은 것들을 입력하지 않는다. 돌아온 8월은 사실상 복귀를 연습하는 시간이었고, 본격적인 공.. 2024. 11. 12.
외전 2 | 캐나다 스타벅스 메뉴 도장깨기 캐나다를 방문하며 계획했던 목표 중에는 도 있었다. 기대보다 별로였던 메뉴도 있고,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던 메뉴도 있다. 1. Summer Skies Drink Starbucks Refreshers® Beverage Summer-Berry Starbucks Refreshers에 코코넛 밀크 들어간 리프레셔. 딸기 리프레셔에 코코넛 밀크 넣으면 Pink Drink, 파인애플 리프레셔에 코코넛 밀크 넣으면 Paradise Drink처럼 코코넛밀크 리프레셔는 이름이 살짝 다른데, 여름하늘 드링크라니 이름이 예쁘다. 근데 맛은 쏘쏘. 2. Iced Strawberry Oat Matcha Latte 나 이 메뉴 무지 기대했었다. 딸기+말차라니. 근데 맛이 없다에 가까움. 일단 오트 밀크 맛이 너무 강해서 오트 안.. 2024. 8. 31.
외전 1 | 토론토 기념품, 귀국선물 정리 토론토, 정말 살기 좋은 도시. 그렇지만 도파민은 좀 부족한 동네 같다. 이거다 싶은 굿즈나 음식도 없고 괜찮은 기념품도 없고. 원래도 선물 고르는 센스 같은 거 모자란 편이긴 했지만 이번엔 유난히 어려움을 겪었네. 그래도 꾸역꾸역 선물 겸 기념품 산 거 정리. 에어비앤비 책상에서 PIXAR에 I같이 생긴 작은 전등 들고 찍은 거라 사진이 하나같이 머그샷처럼 나온 느낌이 있다. 아이스 와인LCBO에서 샀다. 마음만 같아서는 더 좋은 걸로 사고 싶었는데 진짜 지갑 사정이 심란해서 적당한 선의 제품 사 왔다. 리뷰 찾아보니까 아주 고가로 가지 않는 이상 n만 원대 제품은 다 비슷비슷하다는 말도 있더라고. (제발) 그래도 최소한의 품질을 보장받으려면 VQA랑 Niagara 적혀 있어야 한다고 해서 그것만 확인.. 2024. 8. 2.
D+36 | 귀국! 피어슨공항 라운지, 대한항공 채식 기내식 etc 안녕. 토론토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부터 일어나서 마지막으로 짐 정리하고 분주하게 에어비앤비를 나섰다. 막연히 상상하기로는 마지막 날이 얼마나 아련할 것 같았는지. 실제로는 두고 가는 짐 있을까봐 신경 곤두세우고 교통편 확인하고 남은 돈 계산하고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공항까지 갔는지 기억도 잘 안 난다. 와중에 지하철 방향 잘못 타서 뮤지엄역에서 내림. ㅋㅋ... 덕분에 귀여운 역사 구경도 한 번 더 하고 신나네. 역사 도착해서는 크레이그 쿠키 방문. 막 내 입맛에 엄청 맞았던 쿠키는 아니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니 먹을 수 있는 건 다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민트초코쿠키와 스모어쿠키 구입. 마이앤트메리의 공항 가는 길. 캐리어 두 개에 백팩까지 짐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짐 많이 들.. 2024. 8. 2.
D+35 | 좋았던 곳들 한 번씩 더 가기 안녕. 토론토에서의 마지막 끼니는 역시 Helena's magic kitchen. 마지막 날인 김에 사장님께 스몰톡을 시도한 결과, 역시 한국인이라는 답변을 얻었다.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어로 얘기하는데 너무 웃기고 좋았어.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여쭤보고 인사하고 그럴걸! 이것도 마지막이라니... 여기가 내 미슐랭이고 블루리본이였어... 안녕. 덕분에 여기서도 채소랑 단백질 많이 먹었다. 레이디 가가-비욘세-사브리나 카펜터 플리 나오는 스벅. 너무 좋다. 메뉴는 크림 넣은 Iced coffee. 굿. 더위 한 김 식히고 AGO로. 못 본 전시를 봐야 한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미술관. 이 사진은... 뭔가 심오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웃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웃기는 그림... 지하에 있는 배 .. 2024. 7. 31.
D+34 | Chipotle, Shake shack, Eaton ceatre etc 안녕. 출국 이틀 전! 이제 진짜 밀린 물건들을 사야 할 때라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정말 발품 많이 팔았지만 희한하게 수확은 딱히 없던 하루. 하지만 즐거웠다 ^_^ 사진은 이튼 센터의 어딘가이다. 치폴레 먹고 싶어서 돌아다니다가 길을 잃었는데 걷다 보니 이튼 센터였다. 다시 밥 먹기 위해 밖으로. 던다스 광장. 볼때마다 정말 사람 많다. 그냥 행인뿐만 아니라 홈리스, 공연하는 사람, 홍보 중인 사람 등 정말 정말 정말.......... ㅋㅋ 광화문 광장은 한적하게 느껴질 정도로 사람이 많다. 치폴레! 와 오랜만에 먹었더니 정말정말 맛있더라. 보울+스테이크+콩 없이+밥 많이+치즈, 양상주, 토마토 살사, 옥수수, 사워크림. 진짜 엄청 맛있다.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어떡하지 또 먹고 싶다 ㅋㅋ 그리고 월.. 2024.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