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3 D+16 | Metro, 계획 망함, Bloom cafe etc 안녕. 토론토 16일 차. 수업 쉬는 시간에 후딱 나와서 팀홀튼 사 먹었다. 허니 딥 도넛이랑 라떼(근데 시럽 줄이고 초콜릿 우유로 베이스를 바꾼). 허니 딥 도넛 진짜 달달하고 너무 맛있었다. 내 입맛에 아주아주아주 잘 맞아서 기분이 너무너무너무 좋았음. 초콜릿 우유로 바꾼 라떼는 별로. 다음에는 3.25% 우유로 먹어볼까 봐. 수업 끝나고는 메트로에 샐러드 먹으러 고. 잡다한 음식 정갈하게 담으면 전부 벤또인 줄 아나 봐... ㅜㅜ맛있겠다 그렇지만 참았다 비주얼에 속은 디저트가 토론토에 한두 개가 아니다 정말. 요플레 짱 많아~.~ 원래 자주 먹던 riviera가 없어져서 절망(ㅜㅜ)적인 마음으로 다른 요거트를 찾아보았다. 종류도 종류지만 맛이 꽤 특이한 게 많아서 열심히 구경 중. 초코바나나맛이랑 .. 2024. 7. 12. D+15 | Ikea, TPL meet up etc 안녕. 딱히 한 거 없는 하루. 그리고 비가 무척 많이 오는 토론토. 어지간한 서울보다 많이 오는 것 같다. 사진에서 현장감이 좀 느껴지시는지? 안 그래도 아침에 눈을 떴는데 빗방울이 창문 때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진짜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도 가야지. 요즘은 수업이 재미있어서 학원에 가고 싶다. 약간 재수생 된 기분ㅎㅎ. 물론 가는 길에 크록스 양말 바지 가방 다 펑 젖었지만. 추울 것을 예상하고 이렇게 된 김에 팀 홀튼에서 프렌치 바닐라를 챙겨 갔다. 따뜻한 버전밖에 없는데 근래 날씨가 너무너무 더워서 못 먹고 있던 참. 럭키비키자낭. 오늘도 수업이 재밌었다. 독일에서 온 짝꿍이랑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귀엽더라. 서울 배경으로 찍은 엑스오 키티 본 적 있다고 해서 아 그렇구나, 근데 그거 한.. 2024. 7. 11. D+14 | KINDS OF KINDNESS 안녕. 드디어 캐나다에 온 지 2주가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온 것 같은데 아직 2주다. 오늘은 아주 흡족한 일이 많았다. 일단 수업.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 반을 바꾸길 진짜 잘했다. 억양이 센 영어도 집중해서 들으니까 금방 익숙해지는구나. 영어 공부를 그렇게 오래 했는데, 물론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다. 진짜 새삼 놀란다 이렇게 모르는 단어가 미친 듯이 많다니... 학원 끝나고 일본인 친구와 점심. 이제부터 이 친구를 か라고 부르겠다. 어디서 점심 먹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제안했다. 한 그릇이기는 하지만 가게 분위기가 혼밥하기 묘하게 어려운 분위기라서 누구랑 같이 먹을 때 냉큼 가야 함 ㅋㅋ 가게 이름은 Hokkaido Ramen Santouka. 나는 냉라멘 같은 것을.. 2024. 7. 10. D+13 | 이제는 조금 익숙한 일상 안녕. 한 건 딱히 없지만 그냥 스스로 알차고 뿌듯한 하루. 참고로 학원 가기 전에 카메라 챙기는 걸 까먹어서 사진의 구림이 좀 뒤죽박죽이다. 일단 시작은 달리기. 딸랑 2.24km지만... 시작이 반인 거 알지. 잠깐 뛰고 씻고 어제 산 샐러드 먹고 방 정리하고 메일 보낼 거 보내고 학원 고.어학원 2주 차 첫날! 반을 바꿨다. 이전 반의 한국인 친구랑 웃으면서 영어로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 친구가 표정 싹 변하면서 한국어로 "초반에 빨리 반 바꾸세요 여기 있던 한국 애들 다 반 바꿨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바꿔야겠다고 결심. 안 그래도 이게 공부가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 긴가민가하고 있던 차였다. 바뀐 반은 훨씬 좋다! 선생님도 훨씬 열정적이고 말도 빠르셔서 진짜 집중해야 말이 들린다. 이런 느.. 2024. 7. 9. D+12 | Bata shoe museum, Cong caphe, Korea town etc 안녕. 화창한 주말. 사실 오늘은 지나치게 더운 날이었다. 이런 날에 밖을 어지간히도 돌아다녔다. 일단 오늘은 아침부터 줌으로 일본어 관련된 간단한 실험에 참여했다. 한국이라면 일요일 저녁 7시라는, 무척 적절한 시간대였겠으나 여기는 캐나다인 관계로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줌을 켰다. 어우 피곤해... 그리고 쿨쿨 자다가 다시 외출! 점심은 T&T 마켓에서 해결하려고. 항상 일과 마무리에 방문했던 터라 대낮의 T&T는 처음 가보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제품도 훨씬 많고 활력 넘치고 진짜 마켓 같은 느낌이 들더라. 왜 무슨 축제 내세우면서 프로모션 하는지 이제 납득했다. SNS에서 인기가 좋은 모양인 한국식 마늘빵... 궁금하긴 한데 먹어봤자 내가 아는 마늘빵보다 맛있을 것 같지 않아서 마음을 접었다. 이.. 2024. 7. 8. D+11 | Toronto island, Chipotle, Mizzica Gelateria etc 안녕. 오랜만에 뛰었다. 사실 너무 오랜만이라서 뛰지는 못하고 그냥 걷뛰걷뛰. 조금 늦게 나갔더니 해가 너무 뜨겁더라. 남은 시간 동안 또 러닝할 때는 꼭 일찍 일어나서 가기로 결심. 오늘의 메뉴는~ Iced peach green tea lemonade. 누군가가 캐나다의 자허블이라는 평가를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다른 종류도 이것저것 먹어보아야 알겠지만 이쪽 동네는 티 라떼 종류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다운타운으로 떠나는 길에 지나간 스투시. 어제 갔을 때만 해도 줄도 없고 재고도 없었는데 이렇게 줄이 서있다니, 재고가 들어온게 틀림없어!라는 생각으로 15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했다. 실제로도 스투시 토론토 티셔츠가 있었다. 근데 나는 흰색 아니면 파란색 사고 싶었는데 검정밖에 없기도 하고, M을.. 2024. 7. 7.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